저니는 journey 의 옛말인 jowrney에서 비롯 되었습니다.
물론 한국 이름인 정원(Jeong-Won)과 영문이름의 JoWrney가 어울립니다.
또, 한국에서 “정원이(Jeongwoni)”를 빨리 부를 때의 발음과도 유사합니다.
하지만 이름만 비슷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나는 어디로 부터 왔고 어디로 가고 있을까요? 우리는 이런 질문을 한 번쯤 던져 봤을 것입니다.
저도 질문에 대한 답은 모릅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우리는 어디론가 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막연한 꿈꾸던 곳의 동경, 또 다른 세상에 대한 호기심, 일탈의 기쁨도 여행이 가지는 의미들이지만,
우린 이미 항상 여행중이지 않을까요? 단지 우리가 너무나 익숙해져서 잊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사소하지만 의미있는 시간여행. 저니와 스테이가 출발합니다.
소영이란 이름은 소박하게 살라는 기도로 지어졌습니다.
Stacey란 영어 이름은 25살 회사를 처음 다니기 시작했을때 해외 업무가 주업이라 그때 후다닥 지은 거였습니다.
한글 이름의 각 이니셜에 맞도록 S로 시작하여 Y로 끝나는 Stacey란 이름은 그것 만으로도 좋았습니다.
그 시절엔 단지 영문 이름 그 이상의 의미에 대해선 생각지 못했습니다.
물론, 끝부분의 "e"는 Stacey란 이름의 휘귀성을 위한 것이므로 아주 중요해요. 종종 빼고 쓰는 분들 많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ST로 줄여봅니다. 여행자 소영!
말띠는 역마살이 있다고들 합니다. 저희 둘을 볼때, 어떤 면에서는 그 말이 맞는 것도 같습니다.
둘다 여행을 좋아하니까요.
한 시인이 말했죠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한곳에만 머물러 있진 않겠습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여행으로 마무리 하고 싶습니다.
어디까지 갈 수 있을런지....
저희를 지켜봐 주세요.